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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실 꾸미기 제안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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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08-03 0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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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실 꾸미기 제안  


 
옛선조들이 특별히 규칙을 세우거나 공간의 쓰임, 크기를 지정해서 다실을 꾸몄다는 기록은 없지만, ‘격식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이 우선시됐음을 곳곳에 기록된 고전문헌과 다시로 유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실 꾸밈을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네 벗은 향과 꽃, 물, 그림이다. 다실은 차를 마시는 공간이자 예술 감상을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가 전달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실 꾸밈을 더욱 고풍스럽게 하고 싶다면 한쪽 면에는 족자를 걸거나 가리개를 놓아 공간을 분리하는 방법도 있다. 계절에 맞게 부채, 윤선, 목단 수미선, 황칠 곡두선등을 장식하면 단아한 다실의 아름다움을 더욱 진하게 표현할 수 있다.
 
 
고전미와 현대적 요소를 자연스럽게 접목시킨 다실이다. 모던 풍에 자주 쓰이는 무채색 계열의 모노톤은 쉽게 싫증이 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때 레드를 적절히 사용하면 생동감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전체 분위기는 계절별 행사 성격에 맞추어 간결하면서도 품격이 있고 현대와 전통이 잘 어우러지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신비로운 기운이 도는 컬러나 한자나 동양적인 문양의 패턴, 고급스런 광택이 나는 실크 등과 어우러져 독특한 이미지를 드러낸다. 한 폭의 동양화처럼 보이는 벽, 동서양의 정서를 대변하는 그림 그리고 꽃, 향. 어머니의 품속같은 푸근함이 밴 공간이다.
 






 
다실에 반드시 진열해야 하는 소품은 없다. 현대인과 자연친화적 공간 연출로 도회적이고 절제된 모던 스타일이다. 강한 배색과 심플한 디자인의 결합으로 세련돼 보인다. 현대적 다실 꾸밈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아담하고 정겨우며 따스한 정감이 느껴지는 정갈한 것이 기본 요소이다. 방의 크기도 정해진 바가 없으나 대략 5명이 앉을 만큼의 공간 정도면 무난하고, 다실 내부는 차와 연관된 몇 가지 소품으로 장식하여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공간이 협소하면 거실에 문을 달거나 가리개를 하여 다실로 사용하고, 차 마실 때는 적당한 크기의 자리나 방석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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